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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작가회의 신임회장에 이한걸 시인

한국작가회의/문학행사공모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2. 2. 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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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작가회의 신임회장에 이한걸 시인
부회장은 오삼록·양곡시인, 사무국장은 박종국 수필가 임명 
 
강민중 기자  @gnnews.co.kr     
 
(사)경남작가회의 신임회장에 이한걸 시인이 당선됐다.


이한걸 신임회장은 단일후보로 추천돼 당선됐으며 부회장으로는 오삼록·양곡 시인이, 감사로는 이월춘·박덕선 시인이 각각 선임됐으며, 사무국장은 박종국 수필가가 임명됐다.


(사)경남작가회의는 지난달 28일 제14차 정기총회를 통해 2012년 임원을 선출했으며 이와함께 2011년 사업실적 및 회계 감사결과를 추인했다.


이한걸 신임회장은 “미력한 저를 회장으로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지금까지 숱한 인생역정을 이겨냈다. 탄광노동자로 출발해 건설현장노동자로 정년을 마쳤다. 그 동안의 제 인생을 반추하며 틈틈이 글을 썼고,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학인의 삶을 살고 있다. 저는 우리 작가들이 노동현장을 주시해야한다고 강권하고자 한다”면서 “수백만의 비정규직노동자, 수십만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차마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 중소기업노동자도 마찬가지다. 몰락해가는 축산인들의 부르짖음도 그냥 지켜볼 수 없다. 재래시장 상인들의 소외와 그들의 눈물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가능한 경남작가 새 집행부는 이 땅의 소외받고 있는 서민들의 삶을 집중 조명하여 그들의 삶을 바로 세우는 데 충실할 것이다. 또한 노동자 농민 출신의 글쟁이들을 적극 발굴해서 영입할 것이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한걸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4년 1월까지다.


한편 경남작가회 박구경 전임회장은 “지난 2년 동안 경남작가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회원 여러분들의 넉넉한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히며 “차기 집행부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와 참여로 경남작가회의가 거듭나는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 앞으로 회원 한 사람으로서 직분에 충실하겠다”는 바람을 보탰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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