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동포초 6학년 1반, "학교폭력예방 특별 강연"

창녕동포초 6학년 1반, "학교폭력예방 특별 강연"

- 마산동부경찰서 홍순호 경관 모셔 특강 열어

 

창녕동포초등학교 6학년 1반 어린이들은 3월 19일 4교시, 마산동부경찰서 홍순호 경관을 모시고 최근에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관한 제반 사항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담임(교사 박종국)을 방문한 홍순호 경관을 교실에서 맞이한 아이들의 제의에 의해 그자리에서 즉석으로  이루었다. 아이들의 호의에 홍 경관도 선뜻 한 시간의 열띤 강의를 해주셨다.

강의에 앞서 먼저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홍순호 경사는 최근에 빈발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실태를 개략적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학교폭력의 피해 상황이 무엇이 인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를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며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 동안 학교폭력에 대해서 데면데면하게 알고 있던 아이들도 강의를 듣고는 경각심을 갖는 듯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더욱이 홍 경관은 아이들에게 친구간에는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떳떳하고 좋으며, 장차 어른이 되었을 때도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몇 번이나 당부했다.

홍 경관의 강의를 듣고 난 아이들의 반응은 의외로 컸다. 지금까지 학교폭력이라면 그저 남을 때리고 괴롭히며 왕따시키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피해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는 이제부터라도 학교폭력을 없애는데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질의응답 시간에 경관들이 하는 일과 폭력유형 등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었다. 그 중에서도 장차 여경관이 여학생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개적인 질문으로는 폭행과 사기, 강도와 절도, 약물중독과 마약사법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홍 경관은 담임 박종국 교사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현재 마산동부경찰서 양덕파출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경상고등학교 5기 동창회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