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나만의 산행종무식이랄까?
무박 지리산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천왕봉에서의 일출까지는 아니더라도 눈꽃과 칼바람, 기기막힌 절경 상고대를 기대하면서...
역시 좋은글과 좋은음악 산꾼동아리방 에서의 원정산행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원정산행시마다 여러분들의 찬조가 줄을 잇습니다.
김밥에 절편에 귤에 떡만두에 들어갈 가래떡까지....
먹을거리가 넘쳐나는지라
마져 먹지 못한 절편떡 봉지들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합니다.
내것을 비롯에 옆좌석 두분의 떡봉지를 받아와
오색떡잡채를 만들었답니다.
절편은 여러가지로 사용가치가 높은 떡인지라 저는 절편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는 반기는 편입니다.
떡볶기로도 또는 떡국으로도 충분히 이용할수 있는 절편 참 이쁜떡 입니다^^
떡볶이로는 해 먹어봤지만
처음으로 떡잡채를 만들어 봤는데요~~ 맛이 기가 막힙니다,
잡채보다 훨 낫습니다^^
빨,노,초,흰색에 갈색까지~~ 정말로 완전한 오색떡잡채 입니다.
맛까지 기대 이상이니 두말할 나위없이 나이스~~ 대성공 입니다^^
요것이 산꾼동아리 산행 찬조로 들어온 절편입니다. 세봉지^^
그림과 같이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오색떡 잡채에 들어갈 야채들입니다.
빨강, 노랑 파프리카는 산행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바로 떡잡채 해먹을 요량으로 마트에 들려 사왔습니다.
요즘 파프리카가 계절이 계절인지라 좀 비싸답니다^^
쇠고기가 좀 들어가야 할텐데~~ 집에 쇠고기가 있던가?....
맞아! 남편 육회 해주고 한번 더 해줄요량으로 남겨둔거 있는데 그거 사용해야지^^
조금 남은건 육회 비빔밥 해주면 되지 뭐^&^
육회거리 한줌(100g정도) 참기름 1작은술과 진간장1작은술, 설탕1작은술, 마늘1작은술을 넣어 조물거려 줍니다.
오색 잡채에 들어갈 야채는 모두 알맞게 채 썰어 줍니다.
굳이 버섯은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데 조금 남아있는거 시들기 전에 모두 잡채거리에 사용했습니다.
어느정도 꾸덕꾸덕해진 떡은 뜨거운물에 삶아 말랑말랑해진 다음
진간장 1스푼, 참기름1큰술, 마늘소스1큰술(또는 매실청, 물엿)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저는 끓는물에 넣지 않고 그대로 버무렸어요
팬에 한번 볶아서 사용하려구요^&^
순서대로 파르리카 한번 살짝 볶아주고
썰어놓은 당근과 호박, 오이고추를 소금 살짝넣어 휘리릭 볶아 줍니다.
생으로도 먹을수 있는 야채는 오래볶지 마세요~~ 살짝만 그래야 색감도 살아있습니다.
양파를 한번 살짝 볶아준다음
버섯을 넣어 남은 열로만 숨이 죽을정도로만 익혀준다음 넓은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밑간해놓은 쇠고기 달달 완전히 익을때까지 볶아주시고요
마지막으로 썰어서 밑간해놓은 절편 팬에 볶아줍니다.
중약불에서 속까지 말랑해 지도록 천천히 뚜껑을 잠시 덮어 주시면 더 좋습니다.
절편은 빗살무늬가 들어가 모양도 예쁘고요
항상 쑥색과 함께 나오는 통에 두가지 색상이 조화를 이뤄 흰떡보다 훨 좋습니다^^
넓은 그릇에 각기 볶아놓은 야채와 쇠고기, 떡을 차례대로 모아 놨습니다.
떡잡채 인지라 잡채만드는 방식과 똑같습니다.
당면과 떡이라는 주 재료만 다를뿐.....
잡채처럼 무쳐 볼까요?
진간장 1큰술, 황설탕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맛을 봅니다~~ 삼삼하니 맛있는데 2% 뭔가 부족한맛! 저는 다시다 ⅓작은술 추가 합니다.
드디어 완벽한맛! 넘 맛있습니다 ㅎㅎ
다시다 1봉지 사면 한 1년 가까이 먹을까요?
가끔 맛이 부족하다 싶을때 넣어주면 완벽하게 보충해주는 신비한 양념 입니다^&^
절편으로 만든 "오색 떡잡채" 완성입니다.
보기에도 예쁘고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
가끔 심심하다 무언가 특별한게 먹고 싶다 할때는
떡잡채 같은것도 한번씩 만들어 드세요~~
입에 착착 감기는 쫄깃한 떡의 식감에
간간하고 달달한 잡채 특유의 양념이 더해줘 아주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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