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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수

한국작가회의/책에서찾은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5. 1.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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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수                     
 
영국의 대영박물관에는
다양한 유물들과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곳에는 유독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특이한 미술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지막 한 수'라는 제목의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악마와 한 인간이
서양 장기를 두고 있는 장면을 그린 것인데, 
악마는 인간을 거의 이긴 듯 의기양양해
인간을 가소롭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고,
인간은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궁지에 몰렸다는 듯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승부는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마지막 한 수가 아직 인간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자포자기만큼 커다란 실패는 없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 해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절망의 나락에 빠져 있다 해도
우리에겐 마지막 한 수 가 남아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지 않는 한
마지막 한 수로 자신의 인생을 역전시킬
충분한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 박성철, '소중한 오늘을 위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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