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드림캠프학습지-논술강의 ☐
강의 주제 : 다들 그렇게 한단다
2016년 1월 19일 화요일
동포초등학교 교사 박종국
다들 그렇게 한단다
한 아버지가 여섯 살짜리 아이를 태우고 갑니다.
노란색 신호가 위태롭게 켜졌으나,
아버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건너다 그만
교통경찰의 단속에 걸렸습니다.
아버지는 차를 세우고 운전면허증을 내밀며
그 밑에 만 원짜리 몇 장을 감추어 건네줬습니다.
돈을 본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례까지 붙이며 아버지를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아이는 그 광경이 신기한 듯 아버지를 바라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괜찮다 얘야, 다들 그렇게 한단다."
아이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과일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아저씨는 보이는 곳에만 싱싱한 과일을 올려놓고
오래된 과일은 뒤에 감춰 뒀다가
팔 때 몰래 끼워 파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괜찮아 다들 이렇게 해서 과일을 판단다."
아이가 성년이 되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회사에서 큰 횡령 사건을 저지르고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님은 아이를 향해 다그칩니다.
"아이고 이놈아! 넌 도대체 누굴 닮은 거냐?
왜 너는 가르치지도 않은 짓을 했단 말이냐!"
그러자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괜찮아요. 아버지, 다들 그렇게 해요.
전 그냥 재수가 없어서 걸렸을 뿐이에요."
※ 어떻습니까? 이 이야기에 나타난 자기 생각(관점)을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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