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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갚을 수 없는 빚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6. 7. 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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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갚을 수 없는 빚

오래 전 미국의 보스턴시에
스트로사라는 청년이  살았다.
그는 큰 꿈을 가졌지만 그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돈이 없어서, 거부인 바턴 씨를 
찾아가서 2천불을 꾸어달라고 부탁했다.

"저에게 담보는 없지만 
일에 대한 꿈과 용기가 충만합니다.
믿고 대여해 주시면 
그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바턴 씨 주위 사람들은 
경력도 없는 그에게 담보나 후원자도 없이
돈을 꾸어 주는 일은 위험하다고 극구 만류했다.
그러나 바턴 씨는 그 청년의 용기가 마음에
들어 모험을 걸고 2천불을 빌려주었다.
과연 스트로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돈을 다 갚았다. 

그 후 10년이 지났다.
당시 미국에는 대경제공황이 일어나
바턴 씨는 완전히 파산이 될 지경에 이르렀다.
소문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스트로사는 
바턴 씨를 찾아가 

"당신이 빚진 돈 7만 5천불을

내가 대신 갚아 주겠다."

고 말했다. 

바턴 씨는 깜짝 놀라 
"당신이 가져갔던 돈은 
이미 갚았는데 무슨 소리요?"
하고 의아해했다.

이에 대한 스트로사의 대답은 멋졌다.

"분명히 빚진 돈 2천불은 옛날에 갚았지만,
당신이 베풀어 준 은덕은 평생갚지를 못합니다.
그때에 2천불로 장사를 해서
오늘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돈으로 갚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 나간 사람입니다. 
은덕과 사랑은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박종국카카오스토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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