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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선물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6. 9. 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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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선물


탈무드에 나오는 술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초 인간이 포도나무를 심는데, 악마가 찾아와 무엇을 하냐고 물었다. 최초 인간은 굉장한 나무를 심는다고 말했다.

악마가 처음 보는 식물이라고 하자, 최초 인간은 아주 달고 맛좋은 열매가 열리는데, 그 즙을 마시면 아주 행복해진다고 말하자, 악마는 자기를 꼭 동업자로 넣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악마는 양과 사자, 원숭이와 돼지를 죽여 그 피를 나무의 거름으로 주었고, 그래서 인간은 포도로 만든 술을 마시면 양처럼 순하다가, 조금 더 마시면 사자처럼 사나와지고, 좀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추고 노래하고, 더 많이 마시면 돼지처럼 뒹굴며 추해지는데, 이것이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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