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향기

사람의 향기

누구나 자기만의 향기를 가졌다.
그 향기가 뭇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배어나게 한다.

그 향기는
삶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삶을 돌이켜보면
자신의 향기를 맡는다.

향수 중에 가장 향기로운 원액은
발칸 산맥에서
피어나는 장미에서 추출된다.
그것도 자정무렵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딴다.
그 이유는 그때가
가장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우리 삶의 향기도
가장 극심한 고통 중에서 만들어진다.
절망과 고통의 밤에
비로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한다.

베개에 눈물을 적셔본 사람만이
삶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안다.
영혼의 향기가 고난 중에 발산된다.

누군가에게 영혼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당신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박종국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