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같은 삶
세상 일은 마치 날씨와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는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 달 이상 계속되지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합니다. 설령 몇 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맑은 날만 계속 되었다고해도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하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우리의 삶 또한 그와 다를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에 끼여들지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련과 아픔은 반드시 그대를 거목을 키우기 위한 잔뿌리입니다. 분명 삶은 비바람과 폭풍우 속에서 맑게 개인 내일의 아침을 엿보는 사람의 몫입니다. 건강한 삶은 날씨가 짱짱하게 맑으나, 먹장구름 속에 소나기를 뿌려댄다고 해도 변함없이 이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크게 욕심내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더 나은 지위, 명예나 지위를 갖겠다고 발버둥친 결과, 세상에 지탄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참 못났다 싶어 애닲은 생각이 듭니다. 늘 바람 좋고 볕바른 양지만을 원했기에 해 진 뒤 어둠 속을 헤쳐나갈까. 그 속은 그들의 못난 습성들이 산발처럼 자라는 가시밭길인데.
어쨌거나 우리 삶은 변화무쌍한 날씨와 쏙 째닮았습니다.
박종국의 좋은세상돞아보기 2017-2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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