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하나의 교훈
박 종 국
미국의 존 머레이는 한 푼의 돈도 헛되게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로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어느 날 머레이가 밤늦도록 독서를 하는데, 한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그는 켜놓은 촛불 두 개 중 하나를 끄고 정중히 할머니를 맞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할머니는 겸연쩍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 기부금을 부탁하려고 왔습니다. 거리에 세워진 학교가 어려움을 겪으니 조금만 도와주십시오.”
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머레이는 돕겠다는 대답과 함께 5만달러면 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선뜻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말에 할머니는 깜짝 놀라 되물었습니다.
“아니, 조금 전에 촛불 하나를 끄길래 모금이 안 되겠다고생각했는데, 뜻밖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니 기쁘고 놀라울 뿐입니다.”
그러자 머레이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독서를 할 땐 촛불 2개가 필요하지만, 대화할 때는 촛불 하나면 충분하지요. 이처럼 절약해왔기 때문에 돈을 기부합니다.”
돈은 가치롭게 사용할 때 더욱 빛이 납니다.
|박종국참살이글2016-9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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