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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맛

박종국에세이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7. 2.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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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맛

 

박 종 국

 

언어는 인간 생활을 도와주는 음성표현문자로서 사상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활동적 매개체이다.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은 기본적으로 듣기와 말하기다.

긍정적으로 듣고, 낙관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윤택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감이 든다. 낙관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즐거워지고, 기쁨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편안함을 주는 말, 즐거움을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든다.

 

말은 요리와 같다. 맛나눈 요리를 또다시 찾듯이 멋을 느끼게 하는 말은 더 듣고 싶어진다. 요리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를 선택하여 정성을 다해 조리해야 한다.

 

말의 맛도 시대적 상황에 맞는 밝고 올바른 용어를 선택하여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한다. 멋스러운 말은 "당신을 위해 서라면 모두 참고, 견디며, 이겨낸다."라고 하는 사랑의 말이다.

 

맛나는 말은 "당신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낸다."라는 신뢰를 표현하는 믿음의 말이다.

 

사랑의 재료는 이해와, 관용과, 화합과, 배려와, 포용이다. 믿음의 재료는 용기와, 격려와, 위로와, 존경과, 감사이다.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재료를 선택하여 희망의 요리를 만들어 주고, 불안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믿음의 재료를 선택하여 용기의 요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살맛나는 세상, 아름다운 말 한 마디는 서로를 사랑하는 여력이 더 커지고, 믿음에

또한 든든해진다.

 

|박종국참살이글2017-9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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