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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의 힘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7. 9.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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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의 힘



세상일 치고 우연은 없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잘 되는 사람을 보면 잘 될 일을 한다는 게 보이는데, 그 중에 으뜸은 친절이다. 친절하면 누구하고나 좋게 지낸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작은 마을에서 성대한 축제가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숙박업소는 여러 달 전에 이미 예약이 끝났다. 예약을 하지 못한 어느 노부부는 가는 곳마다 거절을 당하며 새벽녘에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변두리에 한 호텔에 들어갔다.

"초저녁부터 호텔을 찾아 헤맸지만 빈 방이 없구려, 혹시 우리가 쉬어 갈만한 빈 방 하나 없습니까?"

호텔의 종업원은 노부부를 보는 순간 
고향 자기 부모가 떠올랐다. 우선 난로 앞에 의자를 끌어다 놓고 앉게 한 다음 따뜻한 차를 대접했다.

"먼저 몸부터 녹이세요, 요즘 감기는 워낙 극성이어서 한 번 걸리면 힘들어집니다. 저희 호텔도 축제 때문에 빈 객실이 없습니다. 누추하지만 제가 묵는 방을 쓰시겠다면 내드릴게요, 저야 젊으니 하룻밤쯤 새워도 끄떡없어요. 비용 걱정은 마시고요."

길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밤을 지샐 뻔한 노부부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다. 종업원의 안내로 옥탑방에 올라간 부부는 좁은 옥탑방일 망정 7성급 호텔 객실보다 더 훌륭하게 느껴졌다.

다음날 아침 노부부는 평생 처음으로 편히 잤다며 , 종업원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주었다. 그는 20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경영자 존 제이콥 아스터였다.

"젊은이를 우리 호텔의 총 지배인으로 모시려고 하는데, 승낙해 주시구려."

친절이 시골 작은 호텔 야간 종업원이 뉴욕 최고급 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전격 변신하게 했다. 친절한 말, 친절한 미소에는 세금이 붙지 않지만,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

첫째, 활짝 웃는 밝은 얼굴로 타인을 배려한다.
둘째, 긍정적이고 감사의 말을 사용한다.
셋째, 성실한 태도와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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