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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너그러워지는 삶

세상사는얘기/소요유소요유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7. 12. 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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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너그러워지는 삶

나이는 먹는 게 아니라
거듭나는 거다.
나이는 칠을 더할 때마다
빛을 더해가는 옻과 같다.

어떻게 하면
멋지게 나이를 먹을까?
이 세상에는
한 해, 두 해 세월을 거듭될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사람과
매력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산다.

나이를 먹고 싶지 않다고
발버둥치는 사람일수록 세월이 지나칠 때마다
매력의 빛이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나이를 먹는 일은
결코 마이너스가 아니다.

나이는 한 번 두 번 칠을 거듭할 때마다 
빛과 윤기를 더해가는 옻과 같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기회가 적어지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나이를 거듭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기쁨이 많다.
나이를 거듭하는 기쁨! 
그 기쁨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멋진 삶을 발견한다.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해짐은
소용 없는 작은 일을 보지 말고
필요한 큰 일만 보라는 일깨움이다.
귀가 잘 안 들리게 됨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경계다.

이가 시리고 연약해짐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함이요.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짐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뜻이다.

머리가 하얗게 세어짐은
멀리 섰어도 나이 든 사람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다.
정신이 깜박깜박하는 흐려짐은
살아 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당부다.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아마도 핑 하고 돌아버린다.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다독임이다.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면 된다.

가끔 힘들면
한숨 한 번 쉬고 하늘을 보라.
멈추면 보이는 물상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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