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낮출 줄 알아야
천재음악가라 불리는 슈베르트.
어느 날 산책을 하던 중 잠시 쉬려고 어느 카페에 들렀다.
그 카페에는 마침 책장이 마련되어 차 한 잔을 시켜놓고는 그 곳으로 갔다.
그는 셰익스피어 전집 중에 한권을 골라 자리로 돌아왔다.
주문한 차를 마시며 책을 뒤적이다가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에 얼른 메모지를 꺼냈다.
책의 내용 중에 한 구절이 그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그 자리에서 메모지에 오선을 그린 다음 이상을 그려 넣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와 그는 본격적으로 작곡을 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곡이 그 유명한 ‘들어라 종달새이다’
한순간에 떠오른 영감을 즉시 곡으로 바꿀 만큼 슈베르트는 천재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자신을 천재로 여긴 적이 없었다.
한번은 그가 작곡한 곡이 연주회 무대에 올랐다. 연주가 끝나자 청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정말 대단한 곡이었습니다.”
청중한 사람이 슈베르트에게 다가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슈베르트는 겸손하게 말했다.
“저 곡은 괴테의 위대한 시 덕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이처럼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마음을 가졌기에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
ㅣ박종국또바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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