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전쟁터. 병사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 그러는 와중에 한 탈영병이 체포되어 사령관 앞으로 끌려왔다.
그 병사가 탈영하다 체포된 건 벌써 다섯번째였다.
당시 군법으로 전투 중 탈영은 사형이었다.
하지만 병사를 자식처럼 아꼈던 장군은 계속해서 그 병사에게 사형선고를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더는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군은 결심했다.
그리고 비통한 마음으로 병사에게 말했다.
"너를 훌륭한 병사로 만들기 위해 가르치고, 정신과 육체를 단련시켰다. 그리고 수차례의 탈영을 저질렀다. 그렇지만, 처벌을 미루고 온갖 방법으로 네 마음을 바꾸려 노력했다. 그런데도 또다시 배신하고 말았다. 이에 죄를 물어 엄정한 군법으로 사형을 선고한다."
병사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지자 장교 한 명이 장군에게 말했다.
"장군님은 저 병사를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한 가지 해보지 않는 일이 남았습니다."
장군은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물었다.
"바로 용서하는 겁니다. 장군님은 아무 조건 없이 용서해 주시는 걸 하지 않으셨습니다."
장교의 말에 장군은 탈영병을 조건 없이 용서해 주었다.
큰 깨달음을 얻는 병사는 다음 전투 때 선두에 서는 용감한 병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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