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이야기
함께 사는 가족, 반려동물
우리 가족과 함께 할 반려동물은 누가 좋을까요?
강아지, 고양이, 토끼, 이구아나, 햄스터, 기니피그, 페럿, 앵무새, 다람쥐, 고슴도치, 거북이, 장수풍뎅이, 열대어, 달팽이…. 반려동물은 참 많고 많아요.
어떤 동물을 키우나요?
함께 할 동물을 맞이하고 싶다면 어떤 동물인가요?
이제 반려동물 1천만시대가 되었어요.
그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요즘에는 애완동물보다 반려동물이라 해요.
동물들이 사람과 놀아주는 장난감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가족과 같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반려동물 키우기가 쉽지 않아요.
동물마다 생태가 다르고, 먹이나 키우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무턱대고 키우다가는 질병에 걸려 강아지가 아파요.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강아지 양육에 관한 사전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고나면 하루하루 반려동물에게 영향을 받아요.
반려동물이 아프면 가족 모두 치려에 매달려야 하고, 비용은 물론, 마음도 아프고,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해요. 그래서 가족이 되기 전에 어떤 동물을 선택할지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합니다.
강아지를 집 안에서 키우려면 잠자는 쿠션과 화장실을 마련해 주어야 해요.
우선, 잠자리 가까운 곳에 볼일을 보는 배변판이나 신문지를 깔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다가 배변 버릇이 들면 다른 곳으로 옮기면 됩니다.
먹이는 영양이 골고루 든 전문사료를 주고, 간식으로 개 껌을 주면 치석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집 안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산책이 필요합니다.
개를 건강하게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산책입니다.
산책을 할 때는 개가 집 주변의 냄새를 충분히 맡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냄새 맡는 행동은 개가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는 길을 잃어버렸을 때 자신이 아는 냄새를 따라 집으로 돌아옵니다.
산책을 나갈 때는 반드시 산책줄(목줄, 몸줄, 어깨끈, 가슴줄)을 하고, 물통, 먹이, 그릇, 물티슈, 배변 패드, 배설물 담을 비닐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나운 개는 입마개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 줘야 합니다.
나와 우리 가족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반려동물이지만, 다른 사람은 싫어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멋진 동물 친구와 만나다는 건 행복입니다.
모든 동물이 다 사랑스럽습니다.
그 중 개는 더욱 사랑스러운 동물입니다.
근데, 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을까요?
유기견은 불쌍하게도 버려진 개입니다.
어느 할머니가 혼자 되셔서 외로움을 잊고자 시장에서 새끼 강아지 한 마리를 샀습니다.
그런데 끊임없이 짖는 강아지 때문에 이웃 주민들의 항의를 받습니다.
급기야 이웃 사람들은 강아지를 성대 수술을 시키라고 합니다.
어떻게 할까? 할머니의 고민이 깊어집니다.
강아지와 할머니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키우며,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곰곰 생각해 보세요.
|박종국또바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