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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관심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9. 1. 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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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관심


어느 마을에 효심이 깊은 아들 둘을 둔 어머니가 살았습니다.
큰아들은 그 마을에서 가장 큰 부자인 반면에, 작은아들은 생활 형편이 좋지 못했습니다.

큰아들은 잘 살았기에 어머니께 좋은 음식과 좋은 옷에 관광까지 시켜 드리며 편하게 모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머니는 작은아들의 집에 더 자주 머물렀습니다.

큰아들이 이유를 알 수 없어 물었습니다.
“어머니, 우리 집은 음식이나 잠자리나 모든 면에서 편하실 텐데, 왜 자꾸 불편하고 형편도 좋지 않은 동생 집에 머물려고 하시는 거예요?”

어머니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물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는 너희 집이 낫지. 하지만 네 동생 집에는 그것보다 더 좋은 걸 준단다.”

큰아들은 궁금하여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어머님, 그게 뭐죠?”

그러자 어머니는 큰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네 동생은 매일 저녁 식사가 끝나면 내 방으로 와서 이 늙은 어미의 손과 다리를 주물러 주면서 말동무를 해주거든.” 


좋은 옷, 좋은 집, 좋은 음식은 당장 환심을 사지만, 한 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얻을 수는 없습니다. 부모님 모시기에 늘 마음을 한결같이 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세요. 따뜻한 관심이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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