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진실

    어느 법정 소송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으로 채택된 열두살 소년.
    변호사가 반대 심문을 펼쳤지만, 그 소년의 명백한 증언을 바꾸어 놓거나, 잘못을 지적 할 수가 없었다.
    변호사가 엄숙한 소리로 물었다.

    "너의 아버지가 너에게 어떻게 증언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었지?"

    그러자 소년은 '예'라고 대답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변호사는,

    "그러면 너의 아버지가 어떻게 말하라고 했지?"

라고 물었다.
    그때 소년의 입에서 나온 말은 너무도 당당하고 명쾌하였다.
    "변호사님이 곤란에 빠뜨리려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라도 다만 사실만을 말하면 언제나 똑같이 말한다고 하셨어요"
    도산 안창호 선생은 '꿈에서 거짓말을 하였거든 깨어서라도 반성하라.'고 하였다.
    지금 나라가 온통 시끄럽고, 혼란스러움에 뒤덮였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게 무얼까? 진실, 그 자체다.
    자신에 대하여 진실해야 하고, 친구에 대하여 진실해야 한다.
    이웃에 대하여 진실해야 하고, 사회에 대해서도 진실해야 한다.
    모든 이의 앞에서 떳떳하다면 진실만이 최후의 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