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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한 겨울나기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9. 10.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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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한 겨울나기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어요. 현관문을 열고 나서자마자 저절로 옷깃이 여며져요. 낙엽 굴리고, 써늘한 바람이 불 때면, 길거리 사람들 저마다 두꺼운 옷으로 싸맨 채 다녀요. 이럴 때 혹 마당이나 바깥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어떨까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도 추위를 느껴요.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는 이때, 강아지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충분한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먼저예요. 동물도 건강한 겨울나기를 하려면 잘 먹는 게 최고예요. 그렇게 하려면 당연히 보호자가 신경을 써야 해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강아지는 면역력을 키워요. 또한 규칙적인 운동도 마찬가지예요. 춥다고 집안에만 머물면 자칫 비만해져요.

 

그런데 반려동물은 산책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요. 저도 마찬가지예. 그렇기 때문에 알맞은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해요. 강아지를 기준으로 겨울 실내 적정 온도는, 18~22, 고양이는 24~26, 습도는 대략 5,60%가 좋아요. 만약 그렇게 해 줄 여건이 안 되는 옷을 입혀야 해요. 집안이 따뜻한 편이라면 굳이 옷을 입히지 않아도 돼요. 또 털이 길어서 추위를 타지 않는 강아지라면 옷을 입히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그러나 난방기를 지속적으로 틀면 건조해지는데, 이때 가습기나 적신 수건으로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해요.

 

사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은 "강아지가 털이 부숭한데 무슨 옷이 필요해!" 라든지, "강아지한테 옷을 입히는 건 인간의 욕심이야!"라고 얘기해요. 그래서 동물에게 옷을 입히는 걸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해요. 그런데 추운 날 발발 떠는 강아지를 보면 옷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런데 하지만 강아지도 사람처럼 추위를 타고, 감기에 걸려요. 춥다고 말을 못할 뿐이지 한겨울 추위를 혼자 버티기 힘들어요. 반려동물도 사람하고 똑같아요. 사람도 체력관리가 중요하듯이 강아지도 잘 먹고, 잘 싸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질병을 예방해요. 무엇보다 추위를 견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반려동물의 충분한 영양섭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해요!

 

그리고 통상적으로 실내에서 키우면 안 되는 반려동물이라면 겨울철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해요. 적당한 보온과 통풍은 필수적이에요. 또 추위를 버텨내기 위해서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음식물 섭취에도 보다 신경을 써야겠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충분한 보살핌을 받아요.

 

이밖에도 감기 조심해야 해요. 반려동물도 추위와 바이러스, 먼지 등으로 감기에 쉽게 노출돼요. 그래서 강아지가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면역력을 키워야 해요. 병원에 찾아가 예방접종도 감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그보다 충분한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게 최선의 비책이예요. 특히 나이가 어리거나 나이가 많은 반려동물은 좀 더 신경을 쓰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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