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에 사는 이주현(가명)님은 치과의사입니다. 그분은 유방암에 걸려 몇 년동안 고생을 하셨습니다.
얼마 전 그분을 만났을 때 웃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건물이 오래되면 리모델링하잖아요. 예쁘게 재단장하면 가격이 오릅니다. 사람도 그런 게 어닐까요? 저도 유방암 수술을 해서 제 몸을 리모델링했더니 제 몸 값이 올랐어요."
놀랍게도 그분은 지금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웃음치료사가 되었습니다.
"긍정이 최고의 유머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제 인생의 꿈은 인간이 갖는 모든 종류의 아픔, 고통, 슬픔, 괴로움, 부정적인 생각 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도록 돕는 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유머를 통해 자신의 아픔을 공격적으로 이겨내도록 돕는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유머는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