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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난 자동차

세상사는얘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0. 7. 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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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난 승용차

 

젊은 청년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길을 가는데, 갑자기 돌멩이가 날아와서 그의 차를 때렸다.

화가 난 청년은 차에서 내려 돌맹이를 던진 소년의 멱살을 잡고 소리쳤습니다.

"야! 이게 무슨 짓이냐? 변상을 받아야겠다. 너희 부모님께 가자."

소년은 눈물을 훔치며 말했습니다.

"제가 돌맹이를 던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차를 세워주지 않았을 거예요. 저기 우리 형이 휠체어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그랬어요. 정말 잘못했습니다!"

그 청년은 아무 말 없이 소년의 형을 도와 주었습니다.

그 후, 그 청년은 한 동안 차를 수리하지 않고, 그 차를 보면서 자신에게 늘 다짐하였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자."

자기만 바라보고 살면 주변을 볼 수가 없습니다.

혼자 살기 힘든 세상!

어울려 살면 즐거운 세상!

크고 작은 배려들이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식물은 좋은 흙을 만나야 잘 살아가고, 물고기는 좋은 물을 만나야 잘 살아가고, 사람은 좋은 인연을 만나야 잘 살아갑니다.

이렇듯 서로 좋은 인연이 되어 기대고 도우며, 살아가는 게 행복의 지름길이라 하지요.

받는 즐거움은 주는 사람을 만나야 하니 먼저 주는 줄거움을 맛 보세요.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누군가 내 옆에 함께 함이 곧 행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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