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롤모델

빌 게이츠의 롤모델

 

미국의 사업가 척 피니. 1931년 아일랜드 이민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넉넉지 않은 어린 시절을 갖은 고생을 하며 살았다. 6.25 참전용사다.

그는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면세점인 DFS 공동 창업자로 억만장자가 되었다. 하지만 지독한 구두쇠로 유명했습니다.

값싼 전자시계를 차고 다니고, 비행기는 이코노미석만 고집하고, 개인 자동차도 없으며, 집은 임대아파트에 거주했다.
항상 허름한 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했다.

'부유하고 냉철하고, 돈만 아는 억만장자'
미국의 한 경제지에서는 척 피니를 이렇게 묘사하며 비난했다.

승승장구하던 척 피니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회계조사를 받던 중 수십억 달러의 거금이 다른 회사 이름으로 지속해서 지출되었던 게 발견되었다.

비자금 횡령 사람들은 긴장했고, 뜻밖의 사실이 밝혀졌다.
척 피니가 몰래 지출하던 어마어마한 거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이었다.

'자랑하지 마라. 받은 이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면 절대 자랑하지 마라.'

어머니에게 이렇게 교육받아온 척 피니는 지금까지 자기 재산의 99%인 9조 5천억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다른 부자의 기부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척 피니는 바로 빌 게이츠의 롤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