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고불변의 진리 하나, 아이들, 잘 놀아야 잘 큽니다. 그만큼 건강한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방역체계가 민활해진 요즘, 일정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고 학교생활한다는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힘겹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모습을 지켜보는 교직원은 한결같이 애틋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유치원아들이 학교텃밭에서 푸성귀를 뜯어서 점심급식을 쌈싸고, 모처럼 중학년은 운동장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수업, 교과서 달달 외우기보다 노작활동하고, 운동장 방방 뛰는 걸 더 좋아합니다. 잘 노는 아이가 자기 표현력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활동도 보다 적극적입니다. 해서 공부도 온몸이 흠뻑 젖을만큼 해야 솔깃하게 머리 잘 들어옵니다. 이 점 핀란드나 스웨덴 교육을 존중합니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잘 놀게 할까?그게 교육본연입니다. 그리고 또한 중시하는 게 노작교육입니다. 네덜란드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