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를 심었습니다

가을배추를 심었습니다.

학교텃밭 언저리에다 가을배추(쌈배추)를 심었습니다. 직접 종묘장에 가서 한판(1백포기) 사다가 촘촘하게 심었습니다.
김장용으로 배추가 아니라 쌈용으로 먹을거라 비좁게 심었습니다. 손바닥만하게 자라면 아이들 고깃쌈으로 제공할 겁니다.
아직은 텃밭에 고추랑, 가지, 방울토마토, 깻잎, 호박, 고구마, 쪽파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시월 찬바람 날때까지 두고두고 딸게 많습니다.
텃밭을 유용하게 잘 활용하려면 조그만 자투리땅이라도 푸성귀를 욕심내어 심었습니다.
태풍 찬투로 낼모레 많은 비가 내린다는데 서둘러 모종을 내었습니다.
방과후 시간이라 아이들 고사리손을 빌지 못하고, 짬이나는 여선생님께서 손을 모아주셨습니다.
배추, 우쑥 잘 자랄겁니다.

|박종국참살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