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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부간식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1. 12.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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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두부 간식

박종국

강아지, 두부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했을 거예요. 두부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등 사람에게 상당히 좋아요. 또, 콩으로 만든 식품이라 단백질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 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돼요. 이처럼 사람에게 좋은 두부는 강아지에게도 좋아요. 두부는 비만 강아지에게 좋고, 치아가 불편한 노령 견에게도 좋은 먹거리예요.

두부를 간식으로 줄 때는 물에 30분 담아두었다가 염분을 빼고 주세요. 또,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거나, 물에 살짝 데쳐서 먹기 좋게 잘라주어야 해요. 요즘은 두부스틱을 가정에서 직접 간식으로 만들어요. 두부스틱은 강아지가 즐겨먹어요. 스틱으로 줄 때는 브로콜리나 당근 등 몸에 좋은 야채도 함께 주면 영양분을 골고루 먹게 되어 좋아요. 특히, 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강아지에게 대신 먹여요.

강아지가 두부스틱을 오독오독 씹어 먹는 모습은 보기 좋아요. 두부는 고단백이라 고소한 맛이 해요. 게다가 두부스틱 만들기가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집에서 만드는 간식 중 가장 수월해요.

두부스틱은 이렇게 만들어요.

먼저, 두부를 준비하여 깨끗이 씻어요. 두부의 간수 제거를 위하여 물에 담궈 둔 채 수 시간 그대로 두세요. 중간에 한두 번 물을 갈아주고,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트려주면 혹시 모를 소독과 세척효과가 좋아요. 그리고 두부는 얇게 긴 방향으로 썰어요. 그 다음은 전자렌지 용기에 길게 늘어뜨려 편 다음 7분 정도 돌려주면 돼요. 노릇노릇하게 익혀진 두부. 반으로 부러트려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살짝 촉촉하다면 완성이에요.

이 두부스틱은 고소한 향이 나는데, 사람이 먹어도 좋아요. 강아지 간식으로 만들면서 보호자도 두어 개 집어먹게 되는데, 너무 고소해서 주전부리로 참 좋아요.

강아지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대로 주면 겉이 바삭하고 딱딱하여 강아지 입을 다쳐요. 속은 일부러 촉촉한 정도로만 하였고, 먹기 좋게 잘라주면 입에 넣고 오물오물 잘 씹어 먹어요.

|박종국 다원장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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