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북엇국 끓이는 방법
남편이 새벽 늦게까지 회식을 하고 만취해서 왔는데요.
저는 기다리다 걱정되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잔 터라 피곤하고 미운 마음도 들지만,
속은 달래서 출근시켜야 하기에 오늘 아침은 북엇국을 끓였어요.
콩나물도 넣으면 좋은 데 없어서 넣지 못했어요.
그럼 담백하고 깔끔하게 북엇국을 끓여볼게요.
1) 북어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2) 자른 북어는 물에 한 번 헹군 후 밀가루를 2~3숟가락 넣어주세요.
3) 바락바락 문지르면서 생선 가시가 잡히면 가시를 뜯어서 제거해주세요.
4) 말끔히 씻은 북어를 냄비에 담고 참기름을 둘러주세요.
참기름을 조물조물 무친 후
5) 중간 불로 달달 볶아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해요.
6) 물이 끓는 동안 감자 칼로 무를 깎아주세요.
※ 이렇게 무를 감자 칼로 얇게 썰면 무가 금방 익어 국을 빨리 끓여낼 수 있어요.
7) 물이 끓어오르면 무를 넣어주고요.
올라오는 거품은 국자로 걷어내세요.
8) 마늘 한 스푼 넣어주고요.
9) 국간장 1~2스푼을 넣고 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춰주세요.
10) 달걀 물을 부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슷하게 썬 대파를 올려주면 북엇국이 완성되네요.
그럼 북엇국 끓일 때 참고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출처 : 바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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