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우리에게 '앙겔라 메르켈'총리 같은 지도자는 없는가?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22. 7. 23. 10:33

본문

728x90

우리에게 '앙겔라 메르켈'총리 같은 지도자는 없는가?

 



앙게라 메르겔. 그는 18년 동안 능력, 수완, 헌신, 및 성실함으로 8천만 독일인을 이끌었다. 한데도 18년 동안을 통치하는 동안 어떠한 위반과 비리도 없었다. 그는 어떤 친척도 지도부에 임명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영광스러운 지도자인 척 하지 않았고, 자신보다 앞선 사람과 싸우지도 않았다.  

그는 어리석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사진 찍히려고 베를린 골목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패션이나 빛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부동산, 자동차, 요트 및 개인 제트기를 사지도 않은 화학자이자 물리학자였다.

이 독일지도자는 독일의 지도부를 위임한 후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떠났고, 그녀의 친척은 그들이 자기 나라에서 엘리트라고 여기지도 않았다. 18년동안 한결같이 그녀는 옷을 갈아입지 않았다.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메르켈에게 물었다.

"우리는 당신이 항상 같은 옷만 입는다는 걸 주목했는데, 다른 옷은  없는지요?" .그녀는 대답했다.
"나는 모델이 아니라 공무원입니다."

또 다른 기자회견에서도 한 기자가 물었다.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가사도우미를 두었습니까?"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요, 저는 그런 도우미는 없고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집에서 남편과 저는 매일 이 일을 우리끼리 합니다.”

그러자 다른 기자가 물었다.
"그럼 누가 옷을 세탁합니까? 당신입니까? 아니면 당신의 남편이 합니까?"
이에 메르켈은 따뜻한 눈으로 대답했다.
"나는 옷을 손보고, 남편이 세탁기를 돌립니다. 대부분 이 일은 무료전기가 사용되는 밤에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아파트와 이웃 사이에는 방음벽이 튼튼해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않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는 이어서 말했다.
"나는 당신이 우리 정부가 한 일의 성과와 실패에 대해 질문하여 주기를 기대합니다."

현재 메르켈은 다른 시민처럼 평범한 아파트에 산다. 그녀는 독일총리로 선출되기 전에도 이 아파트에 살았고, 그 후에도 그녀는 여기를 떠나지 않았으며, 별장, 하인, 수영장, 정원도 없다.

+ 지금 사회는 K팝, K무비, k드라마, K뮤지컬...k를 자랑하지만, 국가를 이끄는 정치 지도자의 수준은 후진적 수렁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더 가슴 아픈 건  앞으로도 메르켈 같은 정치 지도자가 나올 가능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거다.

이것은 다른 한 편으로 보면 훌륭한 지도자를 선별하는 유권자의 정치수준과 역량이 낮다는 증거다.

|페친 김영수 님 글입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