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작가 세상사는이야기

"사랑한다는 건 상대방의 모두를 감싸 안는 일” [서평]고은명의 장편동화 <후박나무 우리 집> 박 종 국 “연하야, 엄마는 이번 일로 연하가 얼마나 엄마를 생각하는지 알게 되어서 기뻐. 하지만 네가 잘못 생각하는 일도 많아. 엄마도 결혼 전에는 내가 이렇게 살게 될지 상상도 못했..

박종국에세이/독서서평모음 2016. 2. 5. 08:57

치매 노인, “따뜻한 사랑만이 올바른 치유 처방전” [서평] 이옥수의 <똥 싼 할머니>, 시공주니어 박 종 국 우리사회가 고령화단계로 접어들면서 치매 노인이 부쩍 늘었다. 그중에서도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질환은 커다란 사회문제다. 아직 노령인구에 대한 사회보장제도나 의료요양..

박종국에세이/독서서평모음 2016. 2. 5. 08:56

“산다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서평] 황석영의 자전적 성장소설 <개밥바라기별> 박 종 국 작가 황석영의 자전적 성장소설 <개밥바라기별>을 빛 좋은 세상에서 만났다. 그동안 사이버 공간에서 만났던 그 소설이다. 2008년 2월 27일 처음 연재를 시작한 <게밥바라기별>은 5개월 ..

박종국에세이/독서서평모음 2016. 2. 5. 08:55

간찰에 담긴 일상의 여유와 향기로운 서정을 읽다 [함께 읽고 싶은 책]심경호의 <간찰>, 한얼미디어 박 종 국 못에는 물결이 출렁이고 버들 빛은 한창 푸르며, 연꽃은 붉은 꽃잎이 반쯤 피었고 녹음은 푸른 일산에 은은히 비치는 구려, 이즈음 마침 동동주를 빚어서 젖빛처럼 하얀 술이..

박종국에세이/독서서평모음 2016. 2. 3. 11:49

그 많던 아버지는 다 어디로 갔을까 [서평] 조영아의 장편소설 <푸른 이구아나를 찾습니다> 박 종 국 기러기 아빠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러기 아빠는 의사나 변호사, 연예인 등 전문직 고소득자들만의 이야기였다. 그렇지만 요즘은 웬만한 계층에..

박종국에세이/독서서평모음 2016. 2. 3. 11:46

박종국의 책깔피이야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조선시대 양반 이야기 [서평] 하영휘의 <양반의 사생활> 박 종 국 흔히 대박을 터트렸다는 얘기는 속되게 돈이 된다는 얘기다. 그렇지만 그보다도 필생 사업처럼 한 우물을 파다 정말 대물을 만난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양반..

박종국에세이/독서서평모음 2016. 1. 28. 10:10

존재 자체의 소중함 일깨운 동화쟁이 권정생 [서평] 이원준의 <권정생 : 동화나라에 사는 종지기 아저씨> 박 종 국 까마득한 얘기지만 거리마다 거지가 넘쳐나던 시절. 동네 크고 작은 길흉사에 근방의 걸인은 다 모여들었다. 특히 혼사 날이면 으레 먼저 알고 동 트는 무렵부터 진을 ..

박종국에세이/독서서평모음 2016. 1. 27. 15:44

우리 사회에 필요한 또 하나의 가치, '경청' [서평] 조신영·박현찬의 <경청> 박 종 국 <경청>을 다시 읽었다. 이 책은 참 좋은 경청의 방법으로 첫째, 상대방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공감하기’, 둘째, 상대를 완전한 인격체로 ‘인정하기’, 셋째,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말..

박종국에세이/독서서평모음 2016. 1. 27.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