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감흥
여행의 감흥 박 종 국 일상의 긴장과 의무에 치달린 육신은 지친다. 때로는 해방이 필요하다. 누구나 여행을 떠나면 신나고 들뜬다. 그만큼 여행은 신선한 삶의 에너지를 충만케 한다. 잡다한 일과를 잠시 놓고 바람처럼 떠돌면서 유려한 산천을 찾고, 해묵은 산사와 고색창연한 누각을 만나 일은 여간한 신명이 아니다. 여행을 통하여 새로운 사실을 경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일은 행복 그 자체다. 여행은 희망과 기대감을 높여 주고, 동경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앞으로 일이 즐겁고, 흐뭇한 행복이 시나브로 다가설 듯 마음이 풍요해진다. 여행은 삶의 원천인 희열이다. 여행은 인생을 즐겁고 아름답게 하는 음악이다. 여행은 아름다운 추억의 화원을 만들어준다. 인생을 젊게 만드는 일은 바로 사랑이요, 여행이다. 날마다 똑같이..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2021. 9. 20.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