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은 아름답다
모든 시작은 아름답다 박 종 국 청춘남여가 알게모르게 일궈가는 사랑은 아름답다. 마치 봄의 대지를 환하게 채우는 꽃들 같다. 그들에겐 그 어떤 궂김도 없다. 첫사랑은 그저 가슴 설렌다. 첫 직장에 출근하는 신입사원의 발걸음은 힘찯다. 오르막길을 한참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 가뿐하다. 첫시작은 그 자체가 풋풋하다. 오늘 개학이다. 방학내내 코로나19로 긴장하고 지낼을 테지만, 학교는 아이들 건강한 웃음으로 시작한다. 이렇듯 모든 시작은 아름답다. 한달여 헤어졌다가 아이들을 다시 만났다. 새롭다. 가마솥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내달았는지 가무잡잡하게 그을린 얼굴이 한층더 건강한 모습이다. 아쉽게도 비가 내린다. 그치만 우산을 받혀들고 종종걸음으로 다가서는 아이들, 힘차다. 해서 한동안 풀죽어지냈던 교정도..
박종국교육이야기/함께하는교육
2021. 9. 1.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