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기(放下着)
내려놓기(放下着) 한 젊은이가 노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선사님, 저는 지금 매우 힘들게 삽니다. 매 순간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저에게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선사가 젊은이에게 가방을 건네며 말했다. “나는 지금 정원을 가꾸는 중이니 잠시 기다려 주게나. 그리고 이 가방을 좀 들고 서 계시게.” 가방은 그다지 무겁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방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시간이 지나자 어깨가 쑤셔왔다. 하지만 선사는 멈추지 않고 일을 계속했다. 오랜 시간 기다린 젊은이가 선사에게 물었다. “선사님, 이 가방을 언제까지 들어야 합니까?” 그러자 선사는 젊은이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니, 그렇게 무거우면 내려놓으면 되지!” 바로 그 순간 젊은이는 커다란..
세상사는얘기/삶부추기는글
2023. 2. 16.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