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기도
감사의 기도 1918년, 에릭 엔스트롬(Eric Enstrom)은 미국 미네소타 주 보베이(Bovey)라는 작은 탄광촌에서 사진관을 운영했다. 어느 날 아주 백발이 성성하고, 야위고, 남루한 차림의 노인이 볼품 없는 신발 털개를 팔러 왔다. 노인은 무척 지쳐 보였다. 그래서 사진관에 들어와 잠깐 쉬고자 했다. 그리고 잠시 후 테이블 앞에 앉아 초라한 보따리를 하나 꺼내더니 몹시 시장한 듯 식사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소박한 빵 반 쪽과 스프를 앞에 두고 노인은 두 손을 모은 채 먼저 감사 기도를 드렸다. 사진사 엔스트롬은 그 모습을 보고 큰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 작은 음식 하나에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는 초라한 그 노인이 아주 큰 사람으로 보였다. 엔스트롬은 그 노인을 보며 이런 생각을..
세상사는얘기
2020. 4. 18.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