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마킹
강아지 마킹 박종국 강아지와 바깥나들이를 할 때면 곧잘 눈에 띠는 행동을 합니다. 그 하나가 바로 영역표시(마킹)이에요. 행자도 바깥에 나가면 킁킁거리며 곳곳에 마킹하느라 정신없어요. 왜 강아지는 영역 표시를 하는 걸까요? 강아지는 뛰어난 후각을 가졌어요. 때문에 다른 강아지의 냄새를 직접 맡거나, 혹은 간접으로 맡으며 중요한 사회적 정보를 얻어요. 강아지영역표시는 언제쯤 하는 걸까요? 빠르면 생후 4개월부터, 길면 1년 이후부터 시작해요.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활동 영역이다는 걸 표시하기 위해서에요. 강아지는 원래 무리지어 행동하는 동물이었어요. 때문에 자신만의 활동영역이 필요해요. 이러한 행동을 '마킹'이라고 하는데, 강아지 오줌 속에는 강아지만이 가진 고유한 냄새를 지녔어요. 이 냄새를 맡으면 강..
박종국에세이/행자 이야기
2023. 8. 12.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