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른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올바른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박 종 국 프랑스에서 불과 2,3만원 정도하는 코낙을 우리는 몇 십 만원에 사서 마신다고 한다. 어느 백화점 매장에 디스플레이해 놓은 옷가지가 팔리지 않자, 그 옷에다 천만 원 남짓한 가격표를 붙였더니 며칠 만에 팔렸다고 한다. 그 옷의 원래 가격은 백만 원 정도였다. 어느 때부턴가 우리 사회가 수백 수천 만원하는 유명 메이커와 브랜디 상품이라야, 비싼 가격이라야 날개 돋치듯 팔리는 세상이 되었다. 이렇게 차가운 날씨에도 골프장 예약은 미어터진다고 한다. 굳이 골프채를 휘둘러야 딴은 산다는 축에 끼인다. 그래서 얼추 뚜벅이인생은 겉멋만 잔뜩들어 바동대며 사느라 바쁘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그 어떤 잡기로도 속을 채울 수가 없다. 근본적으로 속아지가 비었기에 값비싼..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2022. 12. 22.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