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인 세대
끼인 세대 박종국(다원장르작가) 남자 나이 오륙십, 무던히 앞만 보고 죽어라 일만하고 산 세대. 그러나, 이제 후배에 치여 퇴출에 임박한 나이. 온갖 평지풍파를 다 겪어냈건만, 급변하는 정보화에 떠밀려 그마저도 편승에 녹록치 않다. 지천명, 정말이지 끼인 세대다. 요즘 초등학생만 해도 의사소통은 소셜미디어(SNS)로 다 해결한다. 채 몇 분 소요하지 않고 하고자 하는 바를 결정해 낸다. 발빠른 정보화의 덕을 톡톡히 누리고 산다. 그에 비하여 매달 갖는 내 또래모임은 문자메시지 하나다. 그것도 태반은 반응이 없다. 젊은이 같으면 카톡으로 실시간 참석 여부를 확인함에도 지천명은 아직도 손전화가 빠르다. 다행스럽게도 인터넷이나 SNS 등에 그런대로 순응한 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아이팟, 페이스북, 블로그,..
박종국에세이/박종국칼럼글
2023. 5. 31.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