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텃밭, 알감자캤어요
학교텃밭, 알감자캤어요 지난 4월 곡우무렵 심었던 감자, 그동안 성큼 자라 오늘 알감자를 캤습니다. 유치원아이들이 고사리 손을 모아 돌보았습니다. 본교의 텃밭가꾸기는 농사체험과 노작활동을 위한 창의적재량학습 중의 하나입니다. '얼마나 큼직한 알뿌리를 품었을까?' 아이들 호미를 들고 밭으로 들어가 한 뿌리씩 나눠가며 캐내었는데, 주먹만한 알맹이가 우르르 쏟아져나왔습니다. 봄가뭄이 심했는데도 때맞춰 자주 물을 주어 헤갈을 하고 이같이 굵은 알뿌리를 품었나봅니다. "우와, 이렇게 예쁜 감자가 땅속에 숨었네." "야, 이것 봐. 내가 캔 감자가 더 커다!" "선생님, 이 감자 삶아먹어요." 유치원아이들 하나같이 환한 얼굴로 즐겨워했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감자밭이었지만, 함께 심고, 가꾸어서 수확까지 해보는 농사..
박종국에세이/[포토에세이]
2021. 6. 15.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