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겸손함
천재의 겸손함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로 암울한 나날을 보낼 때, 타고르는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상을 수상해 조국 인도에 희망의 빛을 던져 주었다. 하지만 노벨문학상까지 받은 그는 자신이 눈을 감는 날까지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함을 후회했다. 타고르가 임종을 앞두었을 때, 한 친구가 찾아와 그의 죽음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런데 타고르는 마지막 숨을 삼키며 아쉬움을 토했다. "벌써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다니, 생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구먼.” 그러자 그런 그를 달래기 위해 친구가 말했다. "이보게, 왜 그렇게 슬퍼하는가? 자네는 평생 누구 못지 않은 충실한 삶을 살지 않았는가? 자네는 지금까지 많은 걸 이루어 놓았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네. 너무 부지런히 살았으니 이제는 자네가 쉴 때인..
세상사는얘기
2021. 5. 31.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