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사과
마법의 사과 어느 임금이 외동딸을 두었는데 큰 병이나 눕게 되었다. 의사는 세상에 둘도 없는 신통한 약을 먹이지 않는 한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고심하던 임금은 자기 딸의 병을 고쳐주는 사람을 사위로 삼는 건 물론, 임금의 자리까지도 물려주겠다고 포고문을 붙였다. 한편, 아주 외딴 시골에 삼형제가 살았는데, 그 가운데 맏이가 망원경으로 그 포고문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삼형제는 그 사정을 딱하게 여겨 임금의 외동딸의 병을 고쳐보자고 의논하였다. 삼형제 중 둘째는 마법을 쓰는 융단을 가졌고, 막내인 셋째도 마법을 쓰는 사과를 가졌다. 마법 융단은 아무리 먼 곳이라도 주문만 외면 잠깐 사이에 날아갔고, 마법 사과도 먹기만 하면 어떤 병이고 감쪽같이 낫게 하는 신통력을 가졌다. 이들 삼형제가 서..
세상사는얘기/좋은글퍼온글
2021. 11. 24.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