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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에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앞두고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남북노동자통일대회 상황실이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있는 경남노동복지회관 1층에 들어섰다.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박준수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이 북측과 최종 실무협의를 위해 20일 개성을 방문했다. 30일 창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와 5월 1일 남북혼합축구경기에 출전할 대표팀 선발전이 21일 경남도청 구정에서 열린다. 민주노총 대표팀 선발전에는 경남·대구·부산·울산·인천 5개 팀이 참여한다. 이날 오전 구장에서는 식전행사에 이어 대진추첨을 거쳐 예선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민주노총 대표팀은 이번 예선전 우승팀에서 3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경남·경북·광주·대구·부산·울산·인천·전남·전북 중 우승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지역에서 각 1명씩 뽑아 11명을 선발한다. 여기에 한국노총에서 선발된 11명을 합쳐 남측 대표팀을 구성한다.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경남도민이 함께하는 통일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거리문화한마당이 열린다. '게릴라 문화제'가 22일 오후 2시 마산 창동과 창원 대동백화점·롯데백화점·가음정공원·두대공원·홈플러스 앞 등에서 열린다. 문화팀이 장소를 이동하면서 문화공연과 선전전을 벌이는 형식이다. 거리문화한마당 행사가 22일 오후 4시 30분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열리는데 '영산마루'와 '희망새', '걸판', '마창지역풍물패' 등의 단체와 박성환·서지연씨 등이 출연한다. 김성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은 "창원지역의 여러 사업장과 거리에는 이번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알리는 축하현수막이 내걸려있으며, 성공적인 시민축제로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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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5ㆍ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범도민들이 참여하는 속에 시민축제로 치러진다. 민주노총(경남본부)과 한국노총(경남본부)은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성공적으로 벌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노동자분과위원회(조선직업총동맹, 약칭 조선직총) 공동주최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남북노동자통일대회 범도민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황철하 범도민후원회 집행위원장은 "범도민후원회는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과 대학 총장, 국회의원 등 범도민들이 참여하게 된다"면서 "해당 단체장과 총장 등 지역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건 6ㆍ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와 박준수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16일 오후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면담하고 여러 가지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창원종합운동장 사용에 협조해 줄 것과 북측 예술단을 경남도청 초청해 줄 것, 각종 행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 참여했던 박해정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직국장은 "김태호 지사는 실국장회의 때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할 것을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면서 "행정적 지원 등에 있어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경남지역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7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회 일정과 계획 등을 밝힌다. 경남지역공동준비위는 공동집행상황실을 두고, 공동 실무준비단을 구성 중에 있다. 박준수 의장과 이흥석 본부장은 20일 개성을 방문해 북측 조선직총과 만나 구체적인 행사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경남지역공동준비위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여한 선수 선발 작업에 들어간다. 남북 노동자들이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통일축구대회를 열 예정인데, 남측 선수는 경기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남측 축구 선수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서 각각 11명씩 선발해 출전하게 된다. 경남지역공동준비위는 6.15실천단(자원봉사단)과 노동자참가단을 대대적으로 조직하기로 했으며, 북측 노동자 환영 현수막 걸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남지역공동준비위는 16일 낸 자료를 통해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해 나가는 길에 노동자ㆍ농민ㆍ학생ㆍ청년ㆍ기업인들이 따로 있을 수 없고, 민과 관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 단체는 "경남도민들이 경남 창원을 방문하여 통일의 큰 걸음에 나서는 북측 노동자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경남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
창원 5.1절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세부일정 합의 | ||||||||||
북측 대표단, 평양 순항공항서 김해국제공항까지 '직항로'로 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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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 경남지역공동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개성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와 6·15공동선언실천 북축위원회 로동자분과위원회(조선직업총동맹)가 실무협의를 벌인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부일정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조선직총 관계자 7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대표단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고려항공 비행기를 이용, 김해국제공항까지직항로를 거쳐 창원에 온다. 이들 대표단은 창원호텔에 짐을 부린 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잇따라 방문한 뒤 남측 노동계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30일에는 남북노동자대표 상봉모임, 마산 3.15 국립묘지 참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경기, 축하만찬 등의 행사에 참석한다. 노동절인 다음달 1일에는 남북 대표단들이 양산솥발산에 있는 노동운동 열사묘역을 방문한 뒤,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남북노동자 통일대회와 통일축구대회, 5.1절 기념 축하공연, 환송만찬 등에 잇따라 참가한다. 사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친 북측 대표단은 2일 오전 10시 김해국제공항을 출발, 고려항공을 타고 직항로를 이용해 다시 평양으로 돌아갈계획이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일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박준수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등 남측 대표단이 개성을 방문 조선직총과 실무협의를 벌여 이같은 대회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면서 "분단 이후 남쪽에서 처음 열리는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가 경남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통일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2일 오후 2시부터 마산 창동과 창원 대동백화점, 롯데백화점, 가음정공원, 두대공원, 홈플러스 앞 등에서 5.1절 남북노동자통일대회 기념 게릴라 문화제가 열렸다. 오후 4시 30분에는 창원 한서병원 앞에서 거리 문화한마당 행사도 벌어져 통일대회의 서막이 올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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