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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바닥분수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분수가 올라오는 사이로 마구 뛰어다니기도 하고, 손이나 발로 물줄기를 막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너무나 익살스럽고 귀엽다. 한 마디로 어린이들에게 분수광장은 물놀이장이나 다름없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물을 맞으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도 있었다. 이에 뒤질세라 아가씨나 아저씨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그 대열에 합류해 즐긴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분수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아주머니의 모습도 보인다.
어린이들이 분수를 맞으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자 아들 병찬이도 몸이 근질한 모양이었다. "안돼! 갈아입을 옷도 없잖아. 다음주에 수영복이랑 갈아입을 옷 챙겨와서 놀자. 알았지?" "네! 알았어요." 다행히 말을 잘 듣는다. 필자가 촬영을 하는 약 1시간 동안 아들은 얌전히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뿐 분수쪽으로 다가가지 않았다.
잠시 후 다시 분수가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자 분수광장이 시끌벅적하다. 어린이들이 분수 사이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고함을 질러댄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요리경연대회를 지켜본 후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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