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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소개

요리조리쿡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5. 2. 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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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족욕하며 책 읽는 웰빙 북카페 <잔디와 소나무>

출판사 '좋은 생각'에서 지난 7월에 오픈한 북카페.
이동미

점포 내에 마련된 우편함에 편지를 써서 넣으면 공짜로 부쳐주기도 하는 등 쏠쏠한 재미가 더하는 공간.



출판사 '좋은 생각'에서 지난 7월에 오픈한 북카페.

케이크 한 조각을 앞에 두고 차 마시기에 딱 좋은 공간. 다만 '좋은 생각'에서 발행한 책만 볼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

하지만 무선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점포 내에 마련된 우편함에 편지를 써서 넣으면 공짜로 부쳐주기도 하는 등 쏠쏠한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카페 안쪽에 마련된 5세트의 족욕 시설이 있어 웰빙 독서를 가능케 한 점이 마음에 든다.

노을과 종소리(아이스티), 어부와 등대(아이스아메리카노), 쉬는 시간(마키아토) 등 커피에 상쾌한 이름을 붙여놓은 것도 재미있고, 그 가격이 1,800~2,800원이라는 것도 솔깃하다.

▒ Infomation
02-330-0333  |  10:30~22:00  |  주차 가능  |  커피 1800원, 카페라테 2400원, 아이스티 2600원, 아이스카페라테 2800원  ㅣ  예약 불가  |  좌석 수 60석  |  홍대 앞 청기와주요소 골목 TGI 프라이데이스 옆

2004.10.25 15:27 입력 / 2004.10.25 08:51 수정

 

 

[서울] 세상의 소음과 벽을 쌓고 한가롭게 책읽기 <라임>

커피 향, 대나무 바람 소리에 마음이 물드는 곳
이동미

목조 데크를 설치하고 가장자리에는 대나무와 몇 종류의 나무, 덩굴식물, 꽃을 심어 아담한 정원 속 파라솔 밑에 앉아 책을 읽는 듯한 분위기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공간.



분당 서현문고 5층에 자리한 야외 공간이 예쁜 북카페. 상업 시설로 가득한 서현역 거리 한복판에 있지만 세상의 소음과 벽을 쌓고 한가롭게 책읽기에 그만인 공간이다.

지난 4월 책의 날에는 소설가 박완서, 이인화 씨를 초청해 작가와 대화 시간을 마련했고,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다양한 책 관련 이벤트를 연다.

정갈한 화이트 컬러로 실내 공간을 꾸미고 신간과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 2,000여 권이 가지런히 꽂혀 있다. 입구 쪽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이곳의 특징은 목조 데크를 설치하고 가장자리에는 대나무와 몇 종류의 나무, 덩굴식물, 꽃을 심어 아담한 정원 속 파라솔 밑에 앉아 책을 읽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 점.

대나무를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독서는 마음을 두 배로 살찌운다.

샤토탈보를 비롯한 몇 종류의 와인이 준비돼 분위기 내기에도 안성맞춤.

라임을 운영하는 동화작가 임나라 씨는 예전에 시인 박목월이 운영하던 소공동 '가화다방'에서 책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이곳에 고스란히 옮겨 놓고 싶었다고 말한다.

▒ Infomation
031-708-8682  |  10:00~23:00  |  주차 가능  |  와인 2잔과 케이크 1만1000원, 샌드위치 4000원, 베트남커피·홍콩커피 6000원, 파인애플볶음밥 7500원  ㅣ  예약 가능  |  좌석 수 100석  |  분당 서현역 로데오거리 서현문고 5층.

[서울] 눈이 즐거운 비주얼 아트북 카페 <북스>

그림과 사진, 디자인 책이 가득 쌓인 비주얼 아트북 카페
이동미

활자는 조금, 대신 이미지가 많은 책을 보면서 눈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 굳이 글을 읽지 않고 비주얼을 보는 것만으로도 진한 문화 감동과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즐비하다.



인사동 골목에 살짝 숨어 있는 이곳은 희귀한 그림과 사진, 디자인 책이 가득 쌓인 비주얼 아트북 카페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김호근 교수가 지난 5월에 문을 연 이곳은 책을 읽기보다 보는 공간이다.

활자는 조금, 대신 이미지가 많은 책을 보면서 눈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 굳이 글을 읽지 않고 비주얼을 보는 것만으로도 진한 문화 감동과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즐비하다.

김호근 교수가 뉴욕이나 시카고에 갈 때마다 희귀한 책을 직접 사들고 와 진열해 놓은 책이 빼곡하게 벽의 삼면을 채우고 있다.

창문이 없고 천장이 낮아 조금 답답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넘기기도 버거운 사이즈의 큰 책에 빠져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사진이나 미술 전공 학생만 올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다양한 연령대의 문화 향유자가 끊임없이 드나든다.

▒ Infomation
02-737-3283  |  10:00 ~21:00  |  연중무휴  |  주차 불가  |  에스프레소 2000원, 카페라테 3500원, 카푸치노 3500원, 재스민·국화·로즈메리 4000원  |  인사동 스타벅스 맞은편

2004.10.25 15:15 입력 / 2004.10.25 08:51 수정

2004.10.25 14:48 입력 / 2004.10.25 08: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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