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게티즈버그 연설이고 다음으로 떠오르는 것은 그의 턱수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레이스 베델이라는 11살 된 소녀가 '턱수염을 기르면 따뜻한 인상을 갖게 되어 친근감을 줄 것' 이라는 편지를 보냈고, 링컨은 소녀의 충고대로 턱수염을 길러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워싱턴으로 가다가 어느 시골 역에서 기차를 세우고 그 소녀를 반갑게 만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떠오를 때마다 한가지 부러운 것은 소녀의 마음이나 링컨의 마음에 벽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열린 마음, 순수, 밝음, 기쁨….
상대방에게 내 마음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고 상대방은 그것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굉장한 기쁨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