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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6. 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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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 될 때가 있습니다

꽃이 떨어지듯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추하게 느껴져 한숨이 새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왜 이럴까?' '왜 그럴까?' 하면서 세상이 온통 의문과 불행의 황사 현상으로 뿌옇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나만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고 다시는 그들에게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외로움에 몸서리 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성숙해지고 사랑의 기쁨을 발견하는 때는 우리들이 강하거나 만족할 때가 아니라 한숨이 나올 그 때, 외로울 그 때, 의문과 갈등으로 지칠 그 때, 꽃이 떨어지듯 낙심될 바로 그 때입니다.

그 때 마음의 키가 자라고 생각의 잎이 넓어지고 삶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 월간 《좋은생각》 발행인 정용철

출처 :  인터넷 좋은생각 사람들



퍼온 곳 :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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