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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마운 몸과 마음

박종국에세이/단소리쓴소리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09. 7. 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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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마운 몸과 마음

의자를 옮기다가 나무가시에 엄지손가락이 찔렸습니다.
손톱으로 누르고 이로 깨물고 해도 나오지 않아 그대로 두었습니다.

다음날, 그 부분이 불그스름해지면서 따끔거리더니 3일 뒤에는 까만 가시가 밖으로 나와 쉽게 빼냈습니다.
가시가 박힌 부분은 3일 동안 전쟁을 치르면서 가시를 밀어냈고 이제는 되었다고 일상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몸도 이렇게 회복과 치유의 본능을 갖고 있는데 마음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마음에 나쁜 생각이 들어오면 좋은 생각이 전투를 벌여 그것을 밀어내지요. 또 마음이 어떤 일로 고통을 받으면 사랑과 희망이 그것과 전투를 벌여 밀어내지요.

참 고마운 몸과 마음입니다.



: 월간 《좋은생각》 발행인 정용철

출처 :  인터넷 좋은생각 사람들



퍼온 곳 :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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