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후청소년아카데미-논술강의 □
강의 주제 : 나를 부추기는 이야기
● 일 시 : 2009. 11. 12. 목요일
● 장 소 : 창녕청소년문화의 집
● 강 의 : 박종국(교사, 수필가)
자신에게 쏘는 화살
시저가 큰 잔치를 마련해 놓고 많은 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했습니다. 그런데 잔칫날은 아주 좋지 못한 날씨였습니다. 시저는 기분이 몹시 상해 화를 내다가 엉뚱한 명령을 부하들에게 내렸습니다.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라는 것이었습니다. 부하들은 하늘을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그러나 부하들이 쏜 화살은 되돌아와서 그들 머리에 떨어져 많은 중상자가 생겼을 뿐입니다.
어떠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원망한 불평을 하기 쉽습니다. 하늘을, 타인을, 환경을 원망합니다. 그러나 원망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와 박히는 화살′에 불과한 것입니다. 원망을 감사로 바꿀 때, 마른 가지에서 장미꽃이 피듯 영혼에 물기가 오르고 그것이 삶의 생수가 되지 않을는지요.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혹시나 나에게 화살의 시위를 겨누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격려의 언어로 말하라
우리는 말을 먹고 자란다. 어떤 말을 듣고 자랐는지에 따라 그 결실이 달라진다.
미국 어느 교도소의 재소자 90%가 성장하는 동안 부모로부터
"너 같은 녀석은 결국 교도소에 갈 거야."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보이는 대로 대접하면 결국 그보다 못한 사람을 만들지만, 잠재력대로 대접하면 그보다 큰 사람이 된다. ."
그러므로 우리는 늘 희망적인 말을 습관화해야 한다. 특히 격려의 말이 보약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감동적인 예화가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 소아신경외과 과장인 벤 카슨은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수술에 성공한 의사다.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크게 생각하라』의 저자인 그는 흑인 빈민가 출신의 열등생에서 세계 최고의 소아과 의사로 성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하루는 그에게 기자가 물었다.
"오늘의 당신을 만들어 준 것은 무엇입니까 ?"
"나의 어머니 쇼냐 카슨 덕분입니다. 어머니는 내가 늘 꼴찌를 하면서 흑인이라고 따돌림을 당할 때, '벤, 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 !' 라는 말을 끊임없이 들려주면서 내게 격려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처럼 큰 인물들 뒤에는 그들을 먹여 키운 격려의 말이 있다.
나는 과연 누구에게 격려의 말을 했을까 생각해 볼 일이다.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말
그 사람이 쓰는 말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LSA 대표로 성공한 칼럼니스트인 이내화 씨가 쓴 글이 바로 이러한 점을 잘 입증해주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시간과 말이라 한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듯이,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 냥 빚을 갚을 수도 있고, 남에게 미움을 받을 수도 있다. 자신이 자주 쓰는 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라. 그러면 자신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
이런 질문으로 시작해보자.
"요즘 어떠십니까. ?"
보통 이런 질문을 받으면 부정형, 평범형, 긍정형 세 가지 형태로 답을 하게 된다.
첫째, 부정형. 이들은 질문을 받으면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한다.
"별로예요.", "피곤해요.", "죽을 지경입니다."
"묻지 마세요. ". "죽겠습니다."
둘째, 평범형. 이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저 그렇지요.", "대충 돌아갑니다.", "먹고는 살지요."
"늘 똑같죠.". "거기서 거깁니다."
셋째, 긍정형. 이들이 하는 말에는 열정과 힘이 가득 실려 있다.
"좋습니다.", "대단합니다.", "환상적입니다."
"아주 잘 돌아갑니다."
이 세 가지 유형 중 여러분은 어떤 유형이 마음에 드는가요? 성공인 그룹과 실패인 그룹은 말하는 습관부터 다르다. 긍정적이고, 성취를 다짐하는 말을 주로 한 사람은 그 말대로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반면에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한 사람은 그 말대로 실패하는 사람이 된다. 곧 우리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사고가 바뀌고, 행동이 바뀌어 나중에는 그 말이 결과로 나타난다.
사랑이라는 보석
바다 속에 조개 하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조개는 이웃에 사는 조개를 만나 하소연을 했습니다.
"내 몸 속에 아주 귀찮은 것이 있어. 무겁고 둥글게 생겼는데 아주 귀찮고 불편해."
그러자 이웃에 사는 조개는 아주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아주 건강해. 몸속에 아무것도 이상한 것이 없지. 나는 정말 건강해."
"좋겠다. 난 정말 이 둥글고 무거운 것 때문에 살수가 없어."
그때 이웃에 사는 게 한 마리가 지나가다 조개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곤 건강하다고 자랑하는 조개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건강하지? 물론 그럴 거야. 하지만 네 이웃이 참아내고 있는 그 고통스런 것은 정말 진귀한 진주란다."
그렇습니다. 그 조개가 간직하고 있는 고통은 바로 진주입니다. 아름답고 진귀한 진주를 간직하려면 그만큼의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삽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고통을 주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과 행복은 고통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보석을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짐을 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는 보물이란 고통스럽지만 함께 해야 할 바로 그 사랑입니다.
출처 : 칼릴 지브란 <아름다운 생각>중에서
스스로 만드는 향기
여러분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여러분이 갖고 있는 향기가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이 배어 나오게 하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향기가 있습니다. 그 향기는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의해 결정됩니다. 누구나 살아온 삶을 돌이켜보면 자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그윽한 장미의 향기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향기를 뿜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감추려고, 또는 자신의 몸을 향기롭게 하려고 향수를 뿌립니다. 그러나 향수 중에 가장 향기로운 원액은 발칸 산맥에서 피어나는 장미에서 추출된다고 합니다.
그것도 어두운,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때가 가장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향기도 가장 극심한 고통 중에서 만들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절망과 고통의 밤에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고통을 이겨낸 사람만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압니다. 여러분은 영혼의 향기가 고난 중에 발산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겠죠. 그렇다면 여러분의 향기도 참 그윽하고 따스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이런 향기를 맡게 하는 여러분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출처 : 행복을 만들어 주는 책 중에서
□ 방과후논술아카데미 □
나의 생각 키우기
이름( )
※ 다음 빈 칸에 ‘나를 부추기는 이야기’ 중 나의 생각을 써 보세요.
순번 |
부추기는 이야기 |
나의 생각(나의 관점) |
1 |
자신에게 쏘는 화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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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격려의 언어로 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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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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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사랑이라는 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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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스스로 만드는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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