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후청소년아카데미-논술강의 □
제4강의 주제 :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2)
● 일 시 : 2010년 2월 02일 화
● 장 소 : 창녕청소년문화의 집
● 대 상 : 창녕군관내 초등학생
● 강의자 : 박종국(교사․수필가)
※ 다음 글을 읽고, 자기 생각을 밝혀 보세요.
한 장님과 그의 친구가 사막을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다른 길을 가다가 도중에 만났다. 장님의 친구가 장님에게 함께 가기를 요구했음에 틀림없다. 며칠 간 함께 하면서 그들의 우정은 더욱더 깊어져 갔다.
어느 날 아침, 장님은 그의 친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자신의 지팡이를 찾기 시작했다. 때는 겨울이었고, 사막의 밤은 아주 추웠다. 그는 지팡이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 마침 거기에 추위로 인해 빳빳하게 굳은 뱀 한 마리가 있었다. 지팡이를 찾다 뱀을 주어든 장님은 신에게 감사했다.
“저는 지팡이를 잃어버렸으나 지금 당신이 저에게 더 좋고 부드러운 것을 주셨습니다.”
그는 신에게 감사하면서 말했다.
“당신은 참으로 자애로우십니다.”
그런 뒤 장님은 친구를 깨우기 위해 지팡이로 찌르며 말했다.
“여보게 일어나, 아침이야.”
잠시 후 잠에서 깨어난 장님의 친구가 뱀을 발견하고는 그만 두려움에 떨면서 말했다.
“자네 손에 쥐고 있는 게 뭔가? 당장 버리게나. 그건 뱀이야, 위험하다고.”
그러자 장님이 대답했다.
“여보게 친구, 질투심 때문에 자네가 내 아름다운 지팡이를 뱀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내 다 아네. 자네는 내가 자네 말을 듣고 이 지팡이를 버리길 원하겠지, 그러면 자네가 주워 가질 수 있을 테니까! 난 장님이기는 하지만 바보는 아니야.”
그의 친구가 말했다.
“자네! 미쳤나? 미쳐버렸느냐고? 당장 버리게나. 그건 뱀이야, 위험하단 말이야.”
그러나 장님은 친구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자네는 나와 함께 많은 날들을 보냈네. 그러나 자네는 여전히 내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알지 못하고 있군. 나는 내 지팡이를 잃어버렸지만 전능하신 신께서 나에게 더 아름다운 지팡이를 주셨네. 자네는 이 지팡이를 뱀이라 부름으로써 나를 바보로 만들려 하고 있어.”
화가 난 장님은 그의 친구가 질투심과 부러움으로 자신의 물건을 빼앗으려 한다고 생각했다. 잠시 후 태양이 떠올랐고 몸이 따뜻해진 뱀이 되살아났다. 날씨는 더 이상 춥지 않았고 장님은 뱀에게 물리고 말았다.
♣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 장님과 그 친구의 대화를 통해서 볼 때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 여러분의 생활에 관하여 생각해 보세요. 세상의 무수히 많은 나뭇잎들 중의 하나로 어디든지 떠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 한번만이라도 자신의 생활이 보다 나았으면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언제였습니까?
♣ 결국 장님이 선택한 삶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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