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그림을 그렸어요
날마다 보는 손바닥, 그 손바닥에다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고픈 일, 좋아하는 동시도 적어보고, 예쁜 생각도 그려봤습니다. 아이들은 애써 공부하는 것보다 노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놀면서 배우는 거지요. 그래서 우리반에서는 종종 들로 산으로 떠나고, 신나게 놀며, 그림도 자주 그립니다. 그림을 통하여 자기를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아이들 손그림을 보면 현재 아이들 마음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언제나 활달한 연서는 시원한 바닷가와 숲속을 그렸고, 빈아는 동시 외우는 것을 좋아해서 기미혜선생님의 '이사가는 나무', 나태주 선생님의 '풀곷'을 각각 손바닥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수혜는 손등에다 꽃밭과 나무 한 그루를 그려 놨습니다. 손톱도 예쁘장한 색깔로 곱게 치장했습니다. 보드라운 아이의 마음결이 곧잘 드러납니다.
미술치료라는 게 있습니다. 그림을 통하여 현재의 마음 상태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마음 상태를 파악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상처받은 감정을 치유하는 거지요. 지호는 3차원의 나라라며 세 나라가 한데 붙여 있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평소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아이다운 그림입니다. 선영이는 손가락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인물 캐릭터 하나씩 올려놓았습니다.
최빈아
김선영
박지호
김수혜
최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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