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장단으로 배우는 곱셈구구단

 국악으로 배우는 곱셈구구단

 

2학년 수학 마지막 단원은 곱셈입니다. 몇 개씩 묶음으로 세다가 덧셈의 원리에서 곱셈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묶으로 센 숫자는 덧셈보다는 곰셈이 편리하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묶음 노작활동을 통하여 알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몇 배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곰셈을 가르치게 됩니다.

 

하여 2학년 1학기 수학 끝자락에서는 '곱셈 구구단'을 외우게 됩니다. 2단부터 9단까지 차례로 외웁니다. 물론 묶음의 개념을 확실하게 한 연후에 곱셈 구구단을 외워야합니다.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곰셈 구구단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덧셈과 뺄셈과 달리 곰셈은 새롭게 만나는 수 계산법이니까요.

 

이번에 우리반 곱셈 구구단은 국악 장단에 맞춰 외우고 있습니다. 그냥 외우는 것보다 흥겨운 국악 장단에 맟춰 외우면 한결 신이 나서 아이들 무척 좋아합니다. 어렴게 생각하며 꺼려하던 아이들도 덩달아 외웁니다. 곱셈 구구단 외우는 것을 흥겨운 놀이로 생각하는 우리반 아이들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