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비

한국작가회의/[문학회스냅]

by 박종국_다원장르작가 2011. 12. 25. 10:54

본문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비

 

지난 12월 14일 수요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1000번째
집회가 열리고,
할머니들의 아픔을 상징하는
소녀비가 세워졌습니다.

 

이 소녀비의 이름은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

 

 

 

차가운 겨울 추위가 매서웠던 그 날...

 

시민 한분이 행여 발이 얼까.
홑겹 한복 저고리의 애처로운
누이같은 소녀비의 발목을
목도리로 감싸주었습니다.

 

그리고...
누군지 모를 시민에 의해
소녀의 머리에는 털모자가...
몸에는 추위를 감내해줄 담요가 둘러졌습니다.

 

 

- 심진영 옮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