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이라는 15세 소년이 뇌종양으로 방사선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그는 놀림감이 될까 봐 학교 가기를 꺼렸다. 반 친구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자발적으로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그 방법이 어른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로 반 학생 모두가 삭발을 하겠다는 결심이었다.
머리카락이 빠진 친구가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하는 배려였다. 이 이야기가 신문에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우정인가? 우리들 마음 가운데는 누구나 위와 같은 따뜻한 부분을 지녔다.
서로 위해주고, 도와주며, 눈높이를 같이 하는 생활을 한다면 삶이 한층 보람차고 즐거워진다.